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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 독립 영웅

나에게 주어진 단 한명의 병사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J. Frank Dalley

350명의 적군이 전사하고 830명 이상이 생포되거나 투항하는 대기록을 남긴 이날의 전투에서 프랭크 댈리 중령이 이끈 제213야전포병대대의 피해는 어느 정도였을까요? 정답은 바로 제로입니다. 제213야전포병대대는 이 전투에서 단 한 명의 전사자도 나오지 않았는데요. 총알이 빗발치는 치열한 전쟁터에서 단 한명의 사상자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기적에 가까운 일이입니다.
 
 
이 전투가 이런 기적을 낳을 수 있었던 데는 프랭크 댈리 중령의 남다른 마음가짐이 한 몫 했습니다. 사실 프랭크 댈리 중령은 유타주 서밋 출신으로 그 누구보다 병사들의 안전과 운명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왜냐하면 그가 이끌고 있던 제213야전포병대대는 모두 유타주의 인근 마을에서 온 600명의 어린 병사들로 이루어진 부대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부대원은 댈리 중령의 고뇌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훌륭한 리더였으며, 우리 모두를 염려해주었습니다. 파병 당시 약 187파운드(약 87kg)였던 그의 몸무게는 1년 후 부대원에 대한 근심과 스트레스 때문에 147파운드(약 67kg)로 줄었으며 갈색이던 머리도 백발이 되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단 한명의 병사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