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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그리고 윤동주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기억하는 민족 시인 윤동주 선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서시><자화상><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등 윤동주의 시 속에는 삶에 대한 고뇌와 고통 받는 조국의 현실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는 어떤 삶을 살았던 것일까요?
1917년 중국 길림성의 명동촌에서 태어난 윤동주는 외삼촌 김약연의 영향 아래 일찍부터 민족의식에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명동소학교에 입학하여 평을 함께할 친구, 송몽규(외사촌), 김정우, 문익환 등과 만나게 됩니다.
1938년, 연희전문 문과에 입학해 공부하며, 민족 문화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주권을 빼앗긴 조국의 참담한 현실을 그린 작품활동을 전개합니다.
1942년, 일본 유학길에 올라 도쿄 릿쿄 대학, 도시샤 대학에서는 학업을 계속해나가던 윤동주는 1943년, 항일 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송몽규 선생과 함께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조선인 유학생을 모아놓고 조선의 독립과 민족문화 수호를 선동했다는 죄목이었습니다.
윤동주는 쿄토지방재판소에서 징역 2년 형을 선고 받고, 후쿠오카 형무소로 이감된 후 조국과 어머니를 그리워하다가
1945년 2월 16일, 원인불명의 사인으로 옥중에서 순국하였습니다.
조국광복 3년 후, 그가 그토록 원하던 자신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출간되었고,
윤동주 시인은 민족시인으로 가장 오랫동안 사랑 받는 시인이 되었습니다.
어두운 시대에 순수한 삶을 노래하고, 시대의 아픔을 시로 남긴 윤동주 시인.
그가 남긴 아름다운 시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윤동주 (1917.12.30 ~ 1945.2.16)
1925년 명동소학교 입학
1938년 연희전문 문과 입학
1941년 시집, 하늘과바람과별과시를 출판하려다 무산
1943년 송몽규와 함께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
1944년 쿄토지방재판소에서 징역 2년의 형을 선고 받고, 후쿠오카형무소로 이감
1945년 2월 16일, 옥중 순국
1948년 1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시집 출간
1990년 8월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 수여
출처: http://mpva.tistory.com/3606 [국가보훈처 대표 블로그 - 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