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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 호국 영웅

불굴의 의지로 수도고지를 지키다

공해동

대한민국 육군 하사 공해동(1931.11.22 ~ 1952.9.13)


공해동 하사는 1931년 경상북도 달성군에서 출생하였다. 전쟁기간 중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의 기관총 사수로

수도고지 전투에 참전하였다. 1952년9월6일 중공군에게 고지를 빼앗긴 수도사단은 제26연대가 여섯 차례에 걸친

탈환전을 전개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이어서 임무를 교대한 제1연대가 9월9일에 고지를 탈환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때 공해동 하사는 기관총 사격으로 적의 공격을 지연시키고 고지를 사수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당시 공해동 하사는

총좌주변으로 우박처럼 쏟아지는 적의 총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관총으로 응사하였고 이 과정에서 여러 발의 적 탄환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투지로  마지막 순간까지 방아쇠를 놓지 않았다 공해동 하사의 투혼에 힘입어 수도사단은

마침내 중공군의 공격을 격퇴하고 고지를 사수할 수 있었다. 정부는 1952년 공해동 하사에게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