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5월 - 독립 영웅
고귀한 충정 대한민국 여군의 새 역사를 쓰다
육군 대령 김현숙
육군대령 김현숙(1915.7.4. ~ 1981.11.7.)
김현숙 대령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수많은 어린 남학생들이 군에 입대하는 모습을 보고 여자라고 해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리하여 이승만 대통령에게 여자의용군 모집을 건의하였고 ‘여자의용군 모집 담화문’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1950년 9월에 여자의용군교육대를 창설하고 초대 교육대장으로 취임했다. 곧 이어 여자배속장교 출신들을 규합하고 지휘관, 참모 등의 임무를 부여하여 여자의용군 1, 2기 874명을 양성했다. 이들은 6?25전쟁기간 동안 국군의 일원으로서 국가를 구한다는 신념으로 정보 및 첩보수집, 선무활동, 모병업무 등의 현장에서 활약을 펼쳤다. 조국이 위태로울 때 기꺼이 응답했던 여자의용군을 직접 가르쳤던 김현숙은 대령은 1960년 9월 전역하기까지 한국 여군 탄생과 발전의 주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