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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6·25 전쟁영웅 2018.04.13 조회 26615 4

63_군번없는_여전사_이정숙_유격대원

 

 

 

"자유 대한이여, 그날의 우리를 잊지 말아다오."

 

군번없는 여전사 이정숙 유격 대원

 

 

1951년 1월 18일, 한 촌부가 북한군이 점령하고 있던 위험 지역으로 향합니다.

영락없는 시골 아녀자의 모습을 한 그를 눈여겨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는 밤새 100리 길을 걸어서 적의 포위망을 뚫고,

고립된 유격부대원 89명을 구출해냈습니다.

그런 그를 사람들을 '구월산 여장군'이라고 불렀습니다.

 

 

구월산 여장군, 이정숙 대원은 1922년 2월, 함흥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6.25 전쟁이 일어가기 직전, 공산군 손에 부모와 남편을 잃었습니다.

본인도 복역하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1950년 10월, 황해도.

서하무장대가 조직됐습니다.

이정숙 대원은 북한군에 맞서 무장대원 70여명과 농민군을 진두지휘합니다.

서하무장대는 나중에 김종벽 대위가 이끄는 구월산 유격부대에 합류하게 됩니다.

 

 

기습, 매복, 게릴라전을 펼치며 적을 교란싴미는 유격대는

일반인으로 이뤄진 비정규 부대였습니다.

이들은 정규군이 하기 힘든 위험한 임무를 도맡아 했습니다.

6.25전쟁에서 대표적으로 활약한 유격대가 바로 '구월산 유격대'였습니다.

 

 

6.25전쟁에서 유격부대가 맡은 임무는 막중했습니다.

여기서 구월산 여장군 이정숙 대원은 김종벽 대위의 보좌관 직책을 맡아

다양한 특수 작전에서 활약을 펼칩니다.

이정숙 대원은 북한군을 습격하기 위한 

'월사리 반도 상륙작전', '어양리 상륙작전'등에 참여하여

선두에 서서 부대를 지휘합니다.

적진을 넘나들며, 목숨을 건 첩보작전으로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이정숙 대원의 활약상은 1960년대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되고,

최무룡 감독의 영화 '피어린 구월산'과 고우영 화백의 만화 '구월산 유격대'를 통해

생생하게 그려져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6.25 전쟁영웅에 선정된 최초의 여성 영웅!

나라를 위해 유격부대에서 적과 싸우는 것을 마다하지 않은 이정숙 대원의 용기!

그는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표창도 받았습니다.

 

 

군번도 이름도 없이, 오직 나라를 위한 마음만으로 

아무런 대가없이 전쟁에 나가 싸웠던 여성 유격대의 상징,

 이정숙 대원!

고귀한 희생 위에 이룩한 자유 대한민국이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영웅입니다.